logo
“피부암 제거 수술 받았다”…고든 램지, 자외선 차단제 중요성 강조에 세계적 반향
국제

“피부암 제거 수술 받았다”…고든 램지, 자외선 차단제 중요성 강조에 세계적 반향

오태희 기자
입력

영국(UK)의 스타 셰프 고든 램지(Gordon Ramsay)가 최근 피부암 진단과 수술 사실을 대중에 공개했다. 현지시간 30일, 램지는 자신의 SNS에 기저세포암 제거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직접 전하며,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공개는 유명인 건강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든 램지는 해당 게시글에서 "신속하게 조치해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밝히며, 주말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 필수 사용을 당부했다. 또 자신의 수술 자국을 공개하며, "이건 페이스리프트가 아니다"라는 농담도 남겨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고든 램지 인스타그램
고든 램지 인스타그램

런던 등 영국 전역에서는 최근 햇볕 노출과 피부암 위험이 사회 문제로 제기돼 왔다. 영국 암 연구소(Cancer Research UK)는 이번 고든 램지의 고백 소식에 “그의 빠른 회복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햇빛 아래 안전하게 지내는 습관을 환기해줘 감사하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번 발표는 음식계 뿐 아니라 대중문화계, 그리고 의료계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 ‘헬스 키친’, ‘키친 나이트메어’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누려온 램지가 건강 문제를 직접 공개한 데 대해 미국(USA) CNN, 영국 가디언 등 주요 매체 역시 신속히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BBC는 “피부암 예방의 중요성을 글로벌 아이콘이 힘있게 상기시켰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유명 인사의 건강 공개가 피부 관리 및 암 예방 인식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특히 백인 인구가 많은 서구권에서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국제사회는 고든 램지 사례를 계기로 건강한 야외 활동 문화와 암 예방 캠페인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오태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고든램지#피부암#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