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결혼 고백에 설렘 물결”…고수진과 인연→배혜지 한마디에 운명 바뀐 순간
따스한 햇살처럼 환한 미소로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박소현 아나운서가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 박소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중한 인연과 함께 새로운 길을 걷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진심 어린 손편지와 함께 밝힌 이 소식은 순간적으로 일상을 감싼 따뜻한 분위기처럼 팬들의 마음에도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고수진 게임 해설가와의 만남에는 남다른 사연이 숨어 있다. 두 사람을 이어준 징검다리는 다름 아닌 기상캐스터 배혜지였다. 유튜브 채널 ‘꿈돌이’에 공개된 최근 영상에서는 박소현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 그리고 처음 만난 그 순간의 설렘이 가감 없이 공개됐다. 박소현은 고수진의 게임 실력을 ‘멋지다’고 표현하며 그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T1의 팬으로 유명한 박소현과,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출신이자 LCK 해설자로 활약 중인 고수진이 서로에게 스며든 시간은 약 2년. 두 사람의 진심이 서서히 꽃피고 무르익어 어느덧 결혼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박소현은 아직 결혼식에 시간이 남아 소중한 이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고, 그를 응원한 팬들의 마음에는 깊은 감사와 설렘이 함께 스며들었다. 인연을 만든 배혜지와 친구들의 진솔한 반응까지 영상에 담긴 이날, 일상적이지만 특별한 순간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각각 1992년생, 1990년생인 박소현과 고수진은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을 발휘해왔던 만큼, 앞으로의 걸음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