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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도시를 달렸다”…파주북시티 마라톤 평지 코스→축제의 장 예고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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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으로 물든 아침, 달리기 유니폼이 맑은 공기 위를 가로지른다. 도서관과 서점, 카페가 어우러진 출판도시를 배경 삼아 각자의 리듬에 맞춰 함께 달리다 보면, 페이스와 숨결, 응원의 열기까지 하나가 된다. 파주북시티 마라톤은 기록과 축제가 만나는 다채로운 공간 위에 새로운 추억을 새긴다.
2025 파주북시티 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 19일 오전 8시 30분, 파주출판도시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명칭 30주년을 맞는 출판도시를 기념하고, 가을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꾸며진다. 이번 대회는 10km, 5km, 3km(거북이 마라톤)까지 총 세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전 구간이 평지로 설계돼 초보부터 숙련자까지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참가자들은 파주출판도시 입주기업의 지식재산(IP)이 무작위로 인쇄된 전용 티셔츠를 받고, 완주 후 현장에서 자신의 기록을 새기는 맞춤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50명 이상 단체로 참가할 경우 팀 이름이 들어간 현수막과 전용 부스가 지원돼 단체 참가의 재미도 더해졌다.
경기 후 파주출판도시 내 35곳 이상 제휴 시설에서는 참가자 혜택이 이어진다. 영화관, 식당, 카페, 박물관, 미술관, 체험관 등 다양한 문화 공간과 연계해 완주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마라톤 대회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가능하다.
완주의 감동을 가을의 책 향기로 남기는 하루. 다채로운 기록, 그리고 수백 명의 발걸음이 만들어낸 응원의 파도. 파주북시티 마라톤대회는 10월 19일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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