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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밀폐공간서 겪은 충격 고백”→폭행 당한 그날의 기억이 불러온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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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밀폐공간서 겪은 충격 고백”→폭행 당한 그날의 기억이 불러온 상처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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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유쾌한 일상으로 사랑 받아온 이국주가 깊은 상처의 기억을 담담히 꺼내 보였다. 유튜브 채널 ‘이국주’를 통해 공개된 최근 일본 여행 영상 속, 이국주는 밝은 표정 이면에 감춰온 대중교통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으며 팬들에게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영상 곳곳에는 어딘가 허전한 표정이 번졌다. 이국주는 현지의 비싼 택시비와 남다른 대중교통에 대한 갈증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그녀가 대중교통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이유에는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한 기억이 존재했다. 대학 새내기 시절, 버스 안에서 겪었던 충격적인 폭행 경험을 조심스럽게 내비친 것이다. 예상치 못한 여성 승객의 욕설과 물리적 폭력, 그리고 버스 기둥에 머리가 찍히는 기억은 이국주에게 깊은 공포로 남았다.

유튜브 채널 ‘이국주’ 캡처
유튜브 채널 ‘이국주’ 캡처

이웃한 에피소드 또한 이국주의 솔직한 언어로 이어졌다. 늘 유쾌해 보였던 이국주는 “가방을 빼앗기고 노래방을 권유받던 두려운 순간 이후, 낯선 사람들과의 밀폐 공간이 점차 두려워졌다”는 사실을 회상했다. 뒤따라온 시간 동안 점점 대중교통에서 멀어진 자신의 일상을 되짚으며, 그 두려움이 단순한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음을 진심을 담아 설명했다.

 

이국주의 이 같은 고백은 웃음과 희극 뒤에 숨겨졌던 인간적인 상처를 새삼 일깨운다. 일본에서 보내는 하루하루, 그녀의 모습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여진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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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유튜브#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