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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정상 도전”…고양시청, STL 챔피언스컵 무대→국제 경쟁력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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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정상 도전”…고양시청, STL 챔피언스컵 무대→국제 경쟁력 시험대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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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스름반의 열기 속에서, 아시아 세팍타크로 강호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고양시청 실업팀은 이미 현지에 입성, 적응 훈련을 진행하며 경기장 분위기에 익숙해지고 있다. 2008년 창단 이래 국내 최상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고양시청은, 팀워크와 기술력을 앞세워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과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

 

2025 세팍타크로 리그(STL) 챔피언스컵은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 대회에는 말레이시아 STL 상위 5개 팀과 아시아 각국 대표 5개 팀이 참가해 총 10개 팀이 레구 종목(3인조)으로 우승을 다툰다. 고양시청은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 자격으로 출전, 실전 감각과 전술의 완성도를 다시 한 번 점검한다.

“아시아 강호 총출동”…고양시청, STL 챔피언스컵 대표 참가 / 연합뉴스
“아시아 강호 총출동”…고양시청, STL 챔피언스컵 대표 참가 / 연합뉴스

고양시청 선수단은 지도진과 협회 상임 심판을 포함해 9명의 구성으로 대회 참가 준비를 마쳤다. 1일 현지에 도착한 이후 적극적인 적응 훈련에 나서며, 말레이시아 및 아시아 세팍타크로 연맹과의 교류 확대도 도모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선수들 전원의 집중력과 기술적 준비가 남다르게 감지되고 있다.

 

김영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 참가가 실업팀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와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세팍타크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대회 결과에 따라, 고양시청은 물론 대한민국 세팍타크로의 아시아권 내 입지 역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첫 번째 경기는 3일 펼쳐진다. 낯선 무대 위에서 흘린 땀방울, 그리고 싸움이 남긴 여운은 고양시청 선수들에게 다시 새로운 도전의 사유가 되고 있다. STL 챔피언스컵 고양시청 대표팀의 여정은 말레이시아 스름반에서 아시아 팬들과 함께 이어질 예정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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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세팍타크로#stl챔피언스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