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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29.96% 상한가”…스테이블코인 신사업 기대감에 관련주 급등
경제

“한컴위드 29.96% 상한가”…스테이블코인 신사업 기대감에 관련주 급등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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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시장 확장 기대감이 본격화되며 7일 코스닥시장에서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및 핀테크 신사업 추진 소식이 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 산업 확장 움직임이 단기 시세 변동성을 자극했다고 분석한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7월 7일 한컴위드가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4,88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컴위드는 최근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실물연계자산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한컴위드 29.96% 상한가…스테이블코인株 강세
한컴위드 29.96% 상한가…스테이블코인株 강세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로 꼽히는 쿠콘 역시 이날 28.32% 급등했다. 쿠콘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펌뱅킹 API와 인증 API 등 주요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500여 금융기관과의 API 연결망을 확대해왔다”며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에 따라 거래량 증가와 구조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룹 차원의 '스테이블코인위원회'를 통해 관련 신규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날 역시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소식이 전해지며 14.64% 상승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이 외에도 네이버가 2.81%, 더즌이 2.35% 오르는 등 스테이블코인 및 핀테크 인프라 확장 기대감이 관련주 중심의 동반 강세로 확산됐다.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연계 신사업 추진과 주요 핀테크 기업의 인프라 확장 전략이 당일 매수세를 이끌었다는 평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핀테크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관망세와 적극적 매수세가 맞물리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들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신규 사업 발표가 핀테크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며 “최근 주가 급등락에 따른 단기 투자 위험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및 디지털 자산 기반 신사업의 추진 현황과 관련 규제 변화, 시장 반응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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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스테이블코인#쿠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