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3,200선 상승 마감”…사흘 연속 오름세에 코스닥도 800선 회복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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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4일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3,200선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41포인트(0.52%) 오른 3,200.83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3,188.84로 출발해 장 초반부터 3,200선을 회복했으며, 장중 한때 오름폭이 축소됐지만 후반들어 다시 상승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61포인트(1.08%) 오른 805.42에 마감해 6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투자 심리 개선과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가 이날 지수 오름세를 주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일부 차익 실현 매물 부담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유지되는 데 주목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뚜렷한 강세를 보이며 지수 전체를 견인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스피의 사흘 연속 상승 흐름에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동시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현재로선 추가 상승 모멘텀과 단기 조정 가능성 모두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국내 증시는 글로벌 시장 분위기, 수급 동향, 주요 경제 지표 발표 등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당분간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신중한 대응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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