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윌비스, 11.75% 하락…외국인 순매도 확대 속 503원 마감”
경제

“윌비스, 11.75% 하락…외국인 순매도 확대 속 503원 마감”

임서진 기자
입력

윌비스는 5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대비 67원, 즉 11.75% 하락한 503원에 거래를 마치며 단숨에 500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윌비스는 시가 554원으로 시작해, 낙폭을 좁히지 못한 채 장중 한때 57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매물이 대량 출회되면서 502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한편, 총 거래량은 3,719,803주로 평소 대비 눈에 띄게 늘어난 모습이다. 시가총액은 약 338억 원으로 집계돼 단숨에 기업가치의 줄어든 모습을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출처=윌비스
출처=윌비스

투자자 유형별로는, 외국인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외국인이 이날 하루 동안 96,904주를 순매도하며 보유율은 1.70%로 낮아졌다. 기관도 1주를 순매도하는 데 그쳤으나,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도세가 주가 변동성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시장은 해석한다.

 

이날 거래는 변동성과 거래량이 동시에 폭증하며, 시장 내 불확실성과 투자심리 변화가 농후하게 스며든 분위기로 전개됐다. 최근 증시 전반의 불확실성 속에서 가격 조정 흐름이 이어졌고, 외국인 투자자 중심의 매도세가 시장 내 시류를 더욱 가파르게 만들었다.

 

주가 하락과 함께 기업의 시가총액이 줄어드는 상황은 기존 주주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중장기 투자자들은 금리 변동, 글로벌 시장 흐름, 외국인 자금 유입 동향 등 구조적 변수를 예의 주시해야 할 전망이다. 월말을 앞두고 남은 거래일에도 투자자들의 유동성 전략과 보유 종목에 대한 냉철한 점검이 절실해지는 시기다.

임서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윌비스#외국인순매도#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