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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서, ‘우리영화’서 순애보 폭발→연인 지키는 질투의 눈빛에 시선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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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서, ‘우리영화’서 순애보 폭발→연인 지키는 질투의 눈빛에 시선 쏠렸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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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미소와 깊은 눈빛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인 서이서는 ‘우리영화’ 속 워너비 남친 김정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작품 안에서 서이서는 상대역 채서영을 향한 확고한 애정과, 관계에 드리우는 삼각 구도의 미묘한 기류를 촘촘히 그리며 드라마의 감정 온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순간 흔들리듯 보이던 사랑이 다시 진지한 울림으로 변할 때 시청자들은 좀 더 깊이 몰입하게 됐다.

 

특히 김정우로 분한 서이서는 사랑 앞에서 솔직하되 섬세함을 잃지 않는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채서영에 대한 순수한 믿음과 소유욕, 묵직한 질투가 교차하는 순간마다 서이서는 미세한 표정의 변화와 절제된 감정 연기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돌이킬 수 없는 거리감과 엇갈림 속에서도, 연인 곁을 지키려 애쓰는 모습은 안방 시청자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서이서, ‘우리영화’서 워너비 남친의 정석→삼각관계 긴장 높였다” / SBS '우리영화'
“서이서, ‘우리영화’서 워너비 남친의 정석→삼각관계 긴장 높였다” / SBS '우리영화'

방송을 따라가다 보면 무심한 듯 따뜻한 톤으로 그려지는 서이서의 로맨티스트 면모가 부드러운 설렘을 선사한다. 반면 감독 이제하를 경계하는 장면에서는 감정이 솟구치는 질투와 분노가 절절하게 드러나, 삼각관계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러한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 변화는 ‘우리영화’가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멜로 장르의 본질적 깊이를 구현하는 데 일조했다.

 

서이서는 김정우를 통해 고요하게 밀려오는 슬픔, 단호하게 선택하는 용기, 애절하게 다가서는 진심까지 보여주며 드라마 전반의 서사 흐름을 지켜냈다. 무엇보다 시간이 쌓인 연기 내공으로 채워진 섬세한 눈빛과 내면 연기는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오랜 여운을 남겼다. 캐릭터에 완전히 동화된 그의 모습에 대중이 보내는 응원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우리영화’ 속 복잡미묘한 삼각관계의 긴장이 다음 회차로 옮겨가면서, 서이서의 선택과 감정의 향방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서이서만의 진정성을 녹여낸 김정우의 이야기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 SBS에서 만날 수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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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서#우리영화#김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