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서하준, 창밖에 흐드러진 오후”…무심한 눈빛→쉼표 같은 순간이 궁금증 자아내
엔터

“서하준, 창밖에 흐드러진 오후”…무심한 눈빛→쉼표 같은 순간이 궁금증 자아내

최동현 기자
입력

창밖 풍경이 담담하게 다가오던 오후, 배우 서하준은 조용한 차량 안에서 자신만의 휴식의 온도를 드러냈다. 창가를 감싸는 은은한 조명과 푹신한 시트에 기대 앉은 서하준은, 부드러운 곡선이 흐르는 머리와 검은 맨투맨 차림으로 오래된 재생 목록처럼 차분한 일상을 스며들게 했다. 두 손에 휴대전화를 쥔 채 자신만의 세계로 몰입하는 그 표정은, 분주한 촬영 스케줄 사이 조금은 멀어진 듯한 평화로운 순간을 보여줬다.

 

공개의 순간, 서하준은 “현장에 침대 동행 앉는순간”이라는 짧은 문장과 함께 칠흑 같은 일상에 남겨진 쉼을 암시했다. 반복된 이동과 일정의 틈바구니, 배우라는 직업 안에서도 스스로 온기를 지키고자 하는 그의 마음엔 여유와 사색이 묻어났다. 머리칼을 스치는 조명과 단정히 드리워진 커튼, 무엇보다 내밀히 담긴 정적의 순간이 팬들에게도 포근한 공감으로 다가왔다.

“현장에 침대 동행 앉는순간”…서하준, 무심한 눈빛→쉬어가는 여정 / 배우 서하준 인스타그램
“현장에 침대 동행 앉는순간”…서하준, 무심한 눈빛→쉬어가는 여정 / 배우 서하준 인스타그램

이번 게시물에는 “쉬어가요”, “힘내요”라는 치유의 언어들이 쉴 새 없이 더해졌다. “차 안조차 그림 같다”, “이런 시간이 힘이 되길 바란다”처럼,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서하준의 모습이 새로운 울림으로 팬들의 마음을 데웠다. 그동안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며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온 서하준은, 촬영장과 이동이라는 익숙함 사이에서 얻은 잔잔한 위로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기록했다.

 

이 작고 조용한 쉼표는 서하준에게도, 응원을 건네는 이들에게도 변함없는 힘이 돼 다가왔다. 점점 더 깊어지는 역할과 발걸음 속에서, 그가 전한 휴식의 여운은 또 한 번 팬들의 일상에 따스한 온기를 선사했다.

최동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서하준#인스타그램#쉬는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