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2.55% 하락 마감”…거래량 증가 속 단기 약세 전환

심텍 주가가 7월 4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2.55% 하락한 2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는 23,650원에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23,650원을 고점으로 기록한 뒤 22,750원까지 낙폭을 키웠다. 전일 종가는 23,500원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심텍의 거래량은 196,354주, 거래대금은 약 45억 2,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이 증가한 가운데 매도세가 두드러지며 단기 약세 흐름이 뚜렷했다. 투자자들은 장 초반부터 매도에 나서며 오후 장까지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금일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900원에 달하는 등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단기 트레이딩 중심의 거래가 활발하게 전개된 점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변동성 확대에 대해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심텍의 최근 주가 흐름은 7월 초께 상승세를 보인 이후 조정 국면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거래량 증가와 동반된 단기 조정은 추가적인 수급 동향과 이익 실적 발표 등 새로운 재료가 나오기 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심텍 주가는 주요 투자지표 및 업황 변화, 코스닥 시장 전체 흐름과 연동되며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단기 트레이더들의 비중 확대와 외부 변수, 실적 시즌 개막에 따른 반등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국과 업계는 추가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점검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