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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2.89% 상승”…기관 순매수에 장중 3만9,100원 회복
경제

“비에이치아이 2.89% 상승”…기관 순매수에 장중 3만9,100원 회복

정유나 기자
입력

7월 8일 코스닥시장에서 비에이치아이 주가가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2.89% 상승한 3만9,1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적극적 매수로 주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비에이치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 오른 3만9,100원에 거래됐고, 장중 고가는 3만9,800원, 저가는 3만7,7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36만8,000주, 거래대금은 143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 CI
비에이치아이 CI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은 4만4,586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투자가는 전일 기준 3만3,046주를 순매수했다. 신한투자증권(6만800주), 미래에셋증권(4만3,737주), 씨티그룹(3만4,018주) 순으로 매수 상위권에 올랐으며, 제이피모간은 7만5,459주를 내다팔았다. 업계에서는 기관의 매수세가 주가 방어에 주요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재 비에이치하이의 시가총액은 약 1조2,099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46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18.49%로 전일 대비 일부 감소했다. 52주 최고가는 4만7,600원, 최저가는 7,000원이다.

 

증권가에서는 기관의 꾸준한 수급이 당분간 주가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만 외국인 매도 기조와 대형 증권사의 대량 매도 흐름이 지속될 경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신중론도 있다.

 

이번 비에이치아이 주가 상승 흐름이 단발성에 그칠지, 추가 모멘텀 확보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달 중순 예정된 실적 발표 등 향후 주요 이벤트의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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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기관순매수#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