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송가인, 트로트 별들의 우정”…투표 1위→커지는 영광의 순간
환한 미소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대중의 마음을 두드린 김희재와 송가인이 또 한 번 성장의 발자국을 남겼다. 두 사람은 각각 남자, 여자 가수 부문에서 87회 슈퍼스타 브랜드파워 투표 1위에 오르며 뜨거운 팬덤의 저력을 보여줬다. 화려하면서도 내면의 단단함이 빛나는 이들의 걸음은, 무대 위와 투표 한가운데 모두 고요한 울림을 전한다.
지난달 말부터 3일까지 온라인으로 펼쳐진 이번 투표에서 김희재는 남자 가수 부문에서 1,691,580표로 압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세상에 등장한 이후, 드라마 ‘개소리’의 OST 청아한 음색, 뮤지컬 ‘모차르트!’와 ‘4월은 너의 거짓말’에서 보여준 연기와 노래는 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집약했다. 고양, 대구, 부산에서의 단독 콘서트 ‘HEERE WE GO’는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이어갔고, 최근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밤에’, ‘더트롯쇼’ 등에서 트로트 스타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여자 가수 부문 정상에 선 송가인 역시 흔들림 없는 저력으로 수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정규 4집 ‘가인;달’과 오는 27일 발표 예정인 싱글 앨범 ‘사랑의 맘보’는 그의 성장을 대변한다. ‘미스트롯’의 우승 이후, 2025 팬미팅 ‘평생-The 차오르다’와 트롯뮤직어워즈 10대 가수상 등 무대 안팎에서 빛나는 행보도 이어졌다. 송가인은 한복 홍보대사, 막걸리 출시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소통을 멈추지 않아 특별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슈퍼스타 투표는 이제 인기와 영감을 넘어, 전광판 광고와 지하철 광고, K-POP 각 부문 최고의 주인공을 가리는 무대로 진화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퀘어부터 전국 각지까지, 팬들이 직접 만드는 스타들의 위상은 현장의 열기만큼이나 뜨겁다.
개성 넘치는 무대와 팬심이 만들어낸 87회 슈퍼스타 브랜드파워 투표의 결과는 김희재와 송가인, 그리고 함께 호흡하는 이들의 의미 있는 연결로 기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