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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조류 휘말린 충격”…푹 쉬면 다행이야, 이수근과 우정 흔들린 섬 모험→안전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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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조류 휘말린 충격”…푹 쉬면 다행이야, 이수근과 우정 흔들린 섬 모험→안전 갈림길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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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우정의 온기가 서해의 거센 물살 앞에서 급격히 흔들렸다.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김대호는 머구리 도전 중 갑작스레 조류에 휩쓸리며 깊은 공포에 휩싸였다. 그 옆을 지키던 이수근과의 오랜 인연마저 낯설게 느껴질 만큼, 바다는 단번에 두 사람을 시험대 위로 올려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는 오랜 동문 이수근을 ‘가장 사랑하는 형’이라고 소개하며 애틋한 우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호흡은 안정환, 미미, 하성운과 함께 서해에 위치한 섬 레스토랑을 차리는 여정 속에서 더욱 빛났다. 하지만 잔잔하던 파도는 어느새 거친 조류로 변해 김대호를 덮쳤다. 해루질에 나서기 전 자신만만하던 김대호는 예상치 못한 속조류에 방향감을 잃고 휩쓸리자, 불안과 당혹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숨 쉴 틈 없이 밀려드는 바닷물에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김대호 조류 휘말린 충격”…푹 쉬면 다행이야, 이수근과 우정 흔들린 섬 모험→안전 갈림길
김대호 조류 휘말린 충격”…푹 쉬면 다행이야, 이수근과 우정 흔들린 섬 모험→안전 갈림길

현장의 긴장감은 방송을 함께한 안정환, 이연복 셰프, 붐 모두에게도 빠르게 번졌다. 이연복은 “평소엔 얕은 수심의 안전 구역도 순간 밀물이 들이치면 상황이 달라진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붐과 안정환은 서해의 수시로 변하는 조류 특성을 강조하며, 해루질의 위험성을 체감했다. 김대호는 결국 “사람이 먼저”라는 말과 함께 해루질을 멈췄고, 서해를 고집한 이수근을 유쾌하게 원망하는 모습으로 긴장과 웃음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남겼다.

 

섬 레스토랑을 차리기 위한 출연자들의 고군분투는 김대호와 이수근의 오랜 우정, 그리고 매 순간 바뀌는 자연의 위력 앞에서 더욱 극적인 색을 띠었다. 반가움과 경계, 두려움과 배려가 차례로 오가던 이날 방송은 팀워크의 의미와 안전이라는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

 

한편 출연자들의 유쾌한 호흡과 진솔한 현장감이 돋보인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만나볼 수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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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푹쉬면다행이야#이수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