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파씨 자전적 서사 폭발”…‘Growing Pain pt.1 : FREE’, 한계 흔든 변화→8월 궁금증 고조
유쾌한 당당함으로 무대를 채우던 영파씨가 다시 한 번 자기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우며 치열한 성장의 순간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간다. ‘Growing Pain pt.1 : FREE’라는 이름 아래 멤버 모두가 곡 작업에 직접 손을 대고, 자유를 향한 갈망과 서투름에서 피어오르는 진심을 음악에 고스란히 담았다. 트랙리스트에 흐르는 강렬한 자신감과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여정이, 이번 앨범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국힙 딸내미’로 불리며 성장해온 영파씨의 새 미니 앨범 ‘Growing Pain pt.1 : FREE’에는 총 7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FREESTYLE’을 비롯해 ‘YSSR’, ‘ADHD’, ‘School's Out’, ‘MON3Y 8ANK’, ‘soju’, 그리고 ‘Same Shit 中 Another One’까지, 삶의 본질적인 고민과 도전, 그리고 젊은 세대의 당찬 외침이 트랙마다 고스란히 새겨졌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트랙리스트 이미지 역시 멤버들이 자유롭게 쏟아낸 낙서와 문장으로 가득해 ‘그냥 나 좀 냅둬!’, ‘우리가 어나더 원이다!’, ‘이게 영파씨다’ 등의 말이 솔직함을 더했다.

이번 앨범에서 주목해야 할 또다른 포인트는 ‘전원 참여, 전원 성장’이라는 태도다. 영파씨의 모든 멤버는 타이틀곡 ‘FREESTYLE’을 비롯해 ‘ADHD’, ‘soju’, ‘Same Shit 中 Another One’까지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위연정과 지아나는 ‘soju’의 작곡자로 이름을 올렸다. 위연정은 또 도은과 함께 ‘Same Shit 中 Another One’의 작곡에도 참여해 또 한 번 음악적 도약의 길을 증명했다. 단순히 래퍼 그룹의 한계를 넘어 멤버 각자의 삶과 감정, 독창적 세계관을 노래하는 시도가 ‘Growing Pain pt.1 : FREE’ 구석구석에 녹아 있다.
무엇보다 영파씨가 지켜 온 힙합 장르의 뚜렷한 색채 위에 사적인 메시지를 담으며, 누구보다 솔직하게 상처와 성장, 자유에 대한 갈망을 풀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다가오는 무대에서 멤버 전원의 자작곡이 주는 무게감과 파급력도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파씨의 네 번째 미니 앨범 ‘Growing Pain pt.1 : FREE’는 8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타이틀곡 ‘FREESTYLE’을 비롯한 모든 트랙에 그룹이 직접 깃든 만큼, 발매 당일 현명한 변화와 뜨거운 팬심이 어떤 시너지를 낳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