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상승세 속 저평가 부각”…현대로템, 시총 25위에 안착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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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철도산업 대표주자인 현대로템이 최근 주가 상승세와 더불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산업계에 따르면 9월 4일 오전 9시 4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시황에서 현대로템은 204,5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000원(0.49%) 오른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장중 고가는 206,500원, 저가는 202,000원으로 변동 폭이 제한된 흐름이었다.
총 거래량은 128,009주, 거래대금은 261억 6,300만 원에 달했다. 코스피 시장 내 현대로템의 시가총액은 22조 3,196억 원으로 25위에 올라 대형주 반열을 재확인했다. 전체 상장주식수(약 1억 914만 주) 중 외국인 보유 비중은 31.77%를 나타냈다.
금일 업계 관심사는 현대로템의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에 모아졌다. PER은 37.30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86.83배)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업종 등락률이 1.54%의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현대로템의 투자심리가 한층 견고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방산 시장 성장률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대로템의 사업 확장, 그리고 외국인 투자 비중 증대가 중장기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거시 환경과 정부의 방산·산업 육성 기조에 따라 현대로템의 저평가 매력이 지속 부각될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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