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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진심 고백”…월간 이효리, 시험관 논란 뒤편의 용기→뜨거운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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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진심 고백”…월간 이효리, 시험관 논란 뒤편의 용기→뜨거운 공감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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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부스에 번지는 잔잔한 웃음 뒤로, 이효리의 목소리에는 삶의 무게와 책임이 희미하게 어렸다. ‘월간 이효리’ 코너에 모습을 드러낸 이효리는 인간적인 솔직함 속에서 말의 무게와 책임을 이야기했다. TV와 라디오를 통해 더욱 자주 대중과 마주하게 된 최근, 이효리는 “말을 많이 하게 되면 거기에 따른 대가가 있더라”며, 나이에 따라 느껴지는 책임감과 말의 무게를 진심으로 고백했다.  

 

방송에서 남편 이상순이 건넨 농담 섞인 질문에도, 이효리는 경험이 더해진 내면의 용기로 답했다. “말을 줄일 순 없고 대신 뒷감당은 잘하겠다. 이해해 주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말에는, 그녀가 결코 쉬운 길을 택하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했다. 최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과 웹예능 ‘핑계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생각을 담담하게 밝힌 이효리는, 공개된 자리에서조차 스스럼없는 태도로 시선을 끌어왔다.  

“이효리의 진심 고백”…월간 이효리, 시험관 논란 뒤편의 용기→뜨거운 공감
“이효리의 진심 고백”…월간 이효리, 시험관 논란 뒤편의 용기→뜨거운 공감

이효리의 시험관 시술 관련 과거 발언이 다시 화두로 떠오른 것도 이러한 맥락과 닿아 있다. 지난 2022년의 예능 자리에서 2세 계획에 대해 조심스럽게 내비쳤던 이효리는 “시험관까지 하고 싶진 않다. 의학의 힘을 빌리고 싶지 않다”고 밝혔고, 이어 “자연스럽게 생기면 감사히 키우겠다”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나아가 58세에 아이를 가진 지인의 용기를 언급하며, 삶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 또한 보여주었다.  

 

아이를 갖고 싶지만 사랑의 방식이 꼭 한 가지일 필요는 없다는 이효리의 진심도 전파를 탔다. “내 아이가 아니더라도 모두의 어머니처럼 살아가고 싶다”는 말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따뜻한 책임과 용기를 품은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러한 발언들에 대중은 대체로 따뜻한 반응을 보였으나, 일각에서는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는 이들을 향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아쉬움도 전해졌다.  

 

이효리와 기타리스트 이상순은 결혼 12년 차 부부로,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조용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두 사람의 삶은 자녀라는 틀을 넘어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처럼 이효리는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월간 이효리’ 코너를 통해 토크쇼 출연과 발언 이후의 마음가짐을 솔직히 전했다. 매월 이어지는 이효리와 이상순의 진정성 넘치는 대화는 청취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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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월간이효리#이상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