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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 배구 열기”…삼성화재 블루팡스, 유소년에 꿈 전수→공감의 블루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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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 배구 열기”…삼성화재 블루팡스, 유소년에 꿈 전수→공감의 블루캠프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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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선수들의 땀과 미소로 가득 찬 체육관, 그곳에서 삼성화재 블루팡스 선수들이 직접 배구공을 들고 코트 위에 나섰다. 창단 3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마련한 ‘블루캠프’는 경기의 뜨거운 에너지와 함께 참여하는 모두의 가슴에 각기 다른 울림을 남겼다. 경기도 용인 삼성 트레이닝센터(STC)에서 펼쳐진 이 특별한 하루에 아이들과 선수들은 한마음으로 배구의 꿈을 쌓아 올렸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은 22일 유소년 클럽 선수들을 초청해 배구교실을 겸한 ‘블루캠프’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오전에는 참가자 모두가 안내견 학교에 방문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교육을 직접 체험했다. 이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배려의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으로 이어졌다.

“배구 원포인트 레슨”…삼성화재 블루팡스 유소년 블루캠프 개최 / 연합뉴스
“배구 원포인트 레슨”…삼성화재 블루팡스 유소년 블루캠프 개최 / 연합뉴스

이날 이어진 일정에서는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을 찾아 미래 자동차산업과 새로운 첨단 기술을 체감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선수와 참가자들은 배구공 하나만이 아니라, 이 시대를 이끄는 기술과 융합하는 스포츠의 미래를 함께 꿈꿨다.

 

오후에는 경기도 용인 삼성 트레이닝센터(STC)로 자리를 옮겨 배구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됐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선수들은 유소년과 함께 실전 연습에 나서며, 각자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직접 전수했다. 이와 더불어 전력분석관, 의무트레이너 등 다양한 지원 스태프 직업 체험도 진행돼, 스포츠 현장의 다양한 역할을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창단 30주년을 맞아 미래 배구 꿈나무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앞으로도 유소년 클럽 선수들을 위한 다채로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경기장을 나서는 아이들의 표정에는 새로운 도전의 설렘과 함께 코트에서 느낀 성장의 기쁨이 스며 있었다. 팬들과 가족을 위한 따뜻한 경험, 그리고 미래를 향한 꿈을 품게 한 블루캠프의 기록은 스포츠가 주는 위로와 응원의 힘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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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블루팡스#유소년블루캠프#경기도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