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첫 연애의 설렘과 아픔 고백”…모태솔로지만→결별 뒤 진짜 속마음 드러났다
수줍게 빛나던 첫사랑의 기억 앞에 지연의 눈빛이 한층 깊어졌다. 연애에 서툴렀기에 더욱 소중했던 과거를 되짚으며,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의 지연은 자신의 첫 이별과 그에 얽힌 진짜 속마음을 털어놨다. 초여름 오후를 닮은 밝은 얼굴 이면에 깃든, 성장과 변화의 이야기가 시청자 마음에 여운을 남겼다.
Harper's BAZAAR Kore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해진 이번 인터뷰에서 지연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되던 정목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에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프로그램이 끝나고 다음 날 바로 정목과 만났다”며 첫 데이트의 설렘을 자세히 떠올렸다. 학교 구경을 함께하고, 과잠을 처음 입어보는 소박한 순간들에 가슴이 뛰었음을 고백했다.

지연은 이번이 인생 첫 연애였기에 “아쉬웠던 점이 많았다”고 솔직히 밝혔다. “너무 서툴러서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많이 부끄러웠다”며 첫사랑의 순수한 고민을 꺼내놓았다. 그러나 이별을 겪은 뒤로는 더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연애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에게도 이별은 아픈 현실이었지만, 곁을 지켜준 친구들의 위로와 운동 등 새로운 일상 덕분에 점차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생각할 틈을 주면 안 된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에서 박지연과 하정목은 인연이 닿아 최종커플에 이어 현실 커플로까지 이어져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끝내 결별 소식을 전하며 또 다른 성장의 계기를 맞이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마지막 회에서는 두 사람의 풋풋한 만남과 사적인 데이트, 그리고 현실 커플로서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감정 곡선이 펼쳐졌다. 한 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한 이들이 용기 있게 사랑을 시작하고, 이별을 통해 더 단단해지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도전과 용기, 그리고 첫사랑의 아련한 감정까지 담아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