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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록담, 전통의 흥으로 한일전 압도”…트로트 격돌의 새 주역→승리의 여운 짙게 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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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록담, 전통의 흥으로 한일전 압도”…트로트 격돌의 새 주역→승리의 여운 짙게 번지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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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 위에 천록담이 입은 저고리 하나가 모든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놓았다. 트로트를 향한 진심 어린 열정이 새로운 흥의 바람을 일으키는 순간,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한일전 격돌에 출연한 천록담과 츠네히코의 무대는 환호와 열정으로 가득했다. 관객의 시선을 끈 근엄한 한복 자태, 이어지는 진한 음색과 시원한 창법이 박수 소리와 어우러져 늦여름 밤을 축제처럼 물들였다.

 

천록담은 일본 인기곡 ‘줄리아니 쇼신’을 선곡해 독특한 선율과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경연 시작 전부터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 같다”며 한복 착장으로 각오를 다진 천록담은, 특유의 흥 넘치는 무대 매너와 관객과의 교감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급속히 끌어올렸다. 고유의 진중하면서도 신나는 보컬, 더불어 ‘매력 차력쇼’의 임팩트까지 더해 무대는 어느새 듀엣의 화합처럼 단단해졌고, 김성주는 “경연이 아니라 진짜 듀엣 무대 같다”고 극찬했다.

“짜릿한 압승의 주역”…천록담, ‘사랑의 콜센타’ 트로트 한일전→존재감 폭발 / TV조선
“짜릿한 압승의 주역”…천록담, ‘사랑의 콜센타’ 트로트 한일전→존재감 폭발 / TV조선

츠네히코 역시 “함께여서 어렵지만 해낼 수 있었다”며 동료애와 감동을 더했고, 두 사람의 진심이 깃든 무대는 현장에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승부의 결과는 58점 대 42점. 천록담이 압도적인 점수 차로 팀 코리아의 팀장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뜨거운 박수와 함성, 그리고 반전의 결과 속에서 천록담만의 전통미와 새로운 트로트 감각이 한껏 부각됐다.

 

노래 실력 못지않게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의 선택도 천록담의 존재감을 선명히 했다. 팬들 역시 트로트 한일전을 이끈 천록담의 역동적 에너지에 크게 호응하며, 그의 남다른 무대를 오래도록 기억할 듯했다. 앞으로도 천록담은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와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등 다양한 채널에서 행보를 이어간다.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는 매주 새로운 특집과 감동적인 대결로 시청자 곁을 빛낼 예정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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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록담#사랑의콜센타세븐스타즈#트로트한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