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1위 재탈환”…톰 크루즈 질주→3위 진입 눈앞
여름날 극장을 찾은 관객들 사이로 다시 한번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거침없는 기세가 무대를 장악했다. 톰 크루즈가 이끄는 이 시리즈는 잠시 주춤하는 듯했지만, 한순간의 쉼표 뒤 압도적 상승 곡선으로 장르 시장의 정점을 재차 증명했다.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은 이 영화는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끝없는 열망과 흥분을 생생하게 전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하루 동안 16만 4천 명을 동원하며 매출 점유율 34.5퍼센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누적 관객 233만 명을 돌파하며 단숨에 2025년 국내 영화 흥행 순위 4위에 올라섰다. 라이벌이었던 '하이파이브'에 단 하루 내줬던 정상의 자리를 즉각 되찾은 역전 드라마가 관객의 박수 속에 완성됐다. 특히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히트맨2'와의 격차가 약 20만 명에 불과해, 곧 또 하나의 순위 변동이 이뤄질 것이란 예측에 힘이 실린다.

더욱 깊어진 스케일과 액션, 그리고 탁월한 팀워크가 어우러진 이번 작품은 인류의 미래를 건 미션을 앞에 두고 에단 헌트와 IMF 요원들의 한계를 시험한다. 169분에 이르는 러닝타임 동안 관객을 한시도 놓아주지 않는 긴장감과 고조되는 음악, 영화를 가득 채운 도전의 서사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이며, 영화 팬들이 궁금해하는 쿠키 영상은 없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계속되는 극장가에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흥행은 올 3위 등극 역시 시간문제로 보인다.
박스오피스 2위는 '하이파이브'가 차지했고, 이어 '소주전쟁'과 '릴로 & 스티치'가 각각 3위와 4위로 관객을 끌어 모았다. 10위권에서는 다양한 장르와 색채가 어우러진 작품들이 극장을 풍성하게 채우는 가운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독주가 또 어떤 기록을 남길지 이목이 집중된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포함한 신작과 화제작들은 전국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