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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팝업스토어 오픈”…KBO, 대전역 야구팬 몰이→체험형 팬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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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팝업스토어 오픈”…KBO, 대전역 야구팬 몰이→체험형 팬 서비스 확대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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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조명 아래 활기를 띤 대전역 3층, 내딛는 발걸음마다 올스타전 기운에 물든다. 팬들은 이번 여름을 기다려온 듯 팝업스토어 앞에 모여, 선수별 키링과 인기 캐릭터가 담긴 상품을 둘러보며 미리 축제의 열기를 느끼고 있다. KBO는 야구팬들이 경기 전부터 응집된 열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준비했다는 평가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4일 “오는 12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대전역 3층 맞이방 내 ‘KBO 올스타전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코레일유통과 어깨를 맞대고 8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되며, 하루 12시간 동안 팬들을 맞이한다.

“올스타전 팝업스토어 운영”…KBO, 대전역 야구팬 소통 강화→팬 서비스 확대 / 연합뉴스
“올스타전 팝업스토어 운영”…KBO, 대전역 야구팬 소통 강화→팬 서비스 확대 / 연합뉴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선수별 열쇠고리와 타월 등 공식 라이선스 상품, 그리고 KBO와 디즈니가 협업한 한정판 아이템이 등장했다. 스페셜 굿즈에 이어 드림팀과 나눔팀 로고를 활용한 대형 백월, 대전역풍 디자인을 더한 포토존까지 준비돼 팬들의 인증 사진 촬영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특별한 현장 서비스도 이어진다. KBO리그 유니폼을 입은 관람객은 대전 역사 내 편의점 ‘스토리웨이’에서 생수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팝업스토어나 기타 체험존에서의 직접적인 참여가 가능해졌다. 야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작은 배려이자 특별한 추억이다.

 

KBO와 코레일유통은 지난해부터 역사 내 다양한 야구 이벤트, KBO Fall League 홍보 영상 송출 등 꾸준한 협업을 이어오며 팬들과의 접점을 확장해왔다. 이에 양 측은 “올스타전을 현장 체험의 장으로 확대하면서 도심 야구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25 KBO 올스타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다. KBO는 대전역 팝업스토어와 역사 내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올스타전을 팬과 지역이 하나 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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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대전역#올스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