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우 2.19%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56,100원 마감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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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 주가가 7월 21일 56,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단숨에 2.19%(1,200원) 올랐다. 지난 18일 종가 54,900원에서 시가와 동일하게 출발한 뒤 오전 10시를 전후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장 막판 다시 고점을 찍으며 거래를 마감했다. 21일 종가 56,100원은 이날 고가이자, 주간 최고치로 기록됐다.
이날 삼성전자우의 거래량은 총 1,704,183주, 거래대금은 94,916백만 원(949억 1,600만 원)에 달했다. 투자자들이 오전 중 상승세에 대거 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후에는 55,700원대에서 견고한 횡보세를 이어가다가, 장 마감 직전 고점인 56,100원에 다시 도달했다.

시장의 관심은 삼성전자 본주 대비 우선주의 상대적 매매 탄력성에 모아졌다. 금리 하락 기대와 외국인의 매수세,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평소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우선주 종목의 가격 탄력성이 향후에도 이어질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가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세도 가능하다는 신중론이 제기됐다. 다만 글로벌 반도체 시장 변동성, 2분기 실적 발표 영향 등에 따라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향후 삼성전자우 주가 방향은 외국인 수급 동향, 본사 실적,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 주요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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