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지식콘텐츠 경쟁 심화”…틱톡코리아, 창작자 생태계 확대 전략→시장 신뢰 강화

단순 오락을 넘어,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이 지식 중심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틱톡코리아는 29일, 교육을 주제로 한 지식 콘텐츠 활성화 공모전 개최를 공식화하며 창작자 경쟁과 플랫폼 신뢰성 제고의 이중 전략을 천명했다. 새로운 크리에이터 유입을 통한 생태계 확장과 사용자 대상 신뢰 기반 학습 환경 구축을 동시에 겨냥한 행보로 분석된다.

틱톡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참여 가능한 교육·지식 콘텐츠에 초점을 맞춘다. 참가 방식은 이용자가 틱톡 내 ‘오늘의 지식’ 검색을 통해 콘테스트 페이지에 접속,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주제별 강의 혹은 Q&A 영상 형식으로 출품하면 된다. 창작자에게는 총 25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차등 지급되며, 1등 500만원을 비롯해 상위 10인까지 지원이 집중될 예정이다. 팔로워가 1만명 미만인 라이징 크리에이터를 위한 별도 성장 기회도 제공, 신진 창작자 계층을 겨냥한 저변 확대 책략이 엿보인다. 또한 틱톡 어워즈 후보 선정 등 다양한 후속 혜택 역시 공개됐다.

시장에서는 틱톡이 오락 중심의 플랫폼 이미지를 넘어, 신뢰도 높은 학습 정보의 거점으로 변모하고자 하는 의지가 선명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틱톡코리아 측은 “콘테스트를 통해 창작 생태계와 교육 콘텐츠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지속적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사용자 신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기반 숏폼 콘텐츠의 폭발적 소비 증가, 플랫폼 신뢰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교차하는 시점에서, 틱톡의 교육·지식 영역 확장은 국내외 IT 플랫폼 산업의 지형을 재편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일각에서는 틱톡의 공모전이 콘텐츠 다양성 증진은 물론, 플랫폼 내 정보의 전문성과 심층성 제고로 직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창작 생태계가 견고해질수록, 사용자와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신뢰 기반 커뮤니티 구축이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틱톡의 교육 기반 서비스 강화, 미래 플랫폼 전략의 방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