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홍게장과 홍게찜 비법에 시선 집중”…편스토랑 주방이 몰입→집밥 감성 궁금증
웃음과 설렘이 가득한 주방, 그리고 그 안의 이정현은 늘 부드러운 미소로 자신만의 음식을 빚었다. 이번에는 바다의 진미 홍게를 양손에 쥔 채 고유의 레시피를 펼쳐냈다. 신선함을 가득 담아 밀폐용기 안에 홍게를 눕힌 뒤, 꼼꼼하게 얼리고 양념장으로 속을 채워나가는 과정 속에 이정현만의 세심함이 스며들었다. 홍게의 비린내를 잡고, 살을 오롯이 감싸는 간장양념장 위에 듬뿍 올려진 양파, 마늘, 청양고추는 그 자체로 가족의 식탁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간장홍게장과 홍게찜 레시피는 그저 조리법을 넘어서, 식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아 완성됐다. 얼린 홍게에 양념이 제대로 스며들 수 있도록 다리 한마디를 잘라주고, 차가운 살 속으로 짭조름한 간장향이 천천히 번지는 시간을 기다리는 장면은 마치 느린 선율의 노래 같다. 다리를 움켜쥔 손끝 너머로 이정현의 섬세함과 요리에 대한 애정이 자연스레 전해졌다.

홍게찜 또한 단순히 찌는 것이 아닌, 신선한 홍게에 생명을 잠시 멈추게 한 뒤 육질과 맛을 보존하는 과정을 거쳐야 제대로 된 맛이 완성된다. 홍게의 내장과 불순물을 정성껏 제거한 뒤 찜기에 한 마리씩 눕혀 가득한 기대와 정성을 실었다. 찜기 뚜껑을 닫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25분의 긴 기다림은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을 완성하는 시간이었다.
이정현은 “게가 상하지 않도록 철저히 공기를 차단하고, 간장양념은 다른 요리에도 두루 활용된다”며 주방을 누비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했다. 색다른 홍게장과 쫄깃한 홍게찜이 완성되는 순간, 스튜디오는 물론 시청자들의 감탄이 절로 쏟아졌다.
한편 다채로운 집밥 레시피와 함께 진심 어린 요리 이야기를 더한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시청자 곁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