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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눈물로 붉어진 밤”…이재욱 입대 앞둔 ‘산지직송2’ 촉촉한 이별→먹먹한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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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눈물로 붉어진 밤”…이재욱 입대 앞둔 ‘산지직송2’ 촉촉한 이별→먹먹한 포옹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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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시작한 조업 현장에 갑자기 먹먹한 정적이 감돌았다. 임지연은 군 입대를 앞둔 이재욱을 바라보며 농담을 건네다 문득 울컥한 감정에 휩싸였다.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추지 못한 임지연의 모습에, 염정아도 조용히 고개를 숙이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날 ‘언니네 산지직송2’ 출연진은 덱스의 친정 방문과 함께 생일을 맞은 이재욱의 입대 소식에 일제히 뭉클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임지연은 “가지 마. 나랑 조업이나 같이 나가자”고 장난스레 말했지만, 이별이 가까워질수록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차오르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염정아는 “너 울지 마라”고 토닥이며 자신도 감정의 벽을 허물었다.

출처=tvN '언니네 산지직송2'
출처=tvN '언니네 산지직송2'

한편, 이재욱은 막내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능숙하게 갑오징어, 숭어, 돌돔을 손질해 회를 준비했다. 임지연은 “회 정말 맛있다”며 환하게 웃었고, 이재욱은 “누나가 회 다 먹었다”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하지만 식탁 위 반짝이던 대화는 이내 가족처럼 정든 동료들과의 작별을 실감하며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식사를 마치고 난 뒤 이재욱은 “집에 가면 너무 외로울 것 같다”며 자신의 진솔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염정아는 “셋이서 재욱이 면회 가자”며 따뜻하게 손을 내밀며 따스한 연대감을 보여 출연진 모두가 한마음으로 그를 응원했다. 결국 임지연도 흐르는 눈물을 애써 닦으며, 이재욱을 향한 애정과 아쉬움을 한마디로 전했다.

 

다음 날 맞이한 이재욱의 생일상에는 출연진의 진심 어린 축하와 함께 “영원한 막내”라는 따스한 인사가 빛났다. 이재욱은 그 말에 다시금 눈시울이 붉어졌고, 시청자 역시 출연진의 우정과 이별 속에 흐르는 뭉클한 감정선을 공감하게 됐다. 이날 방송은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보듬은 이별의 순간들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언니네 산지직송2’는 출연진의 진한 동료애와 함께 따뜻한 조업의 추억을 그려내며, 매주 시청자의 마음에 뭉근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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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이재욱#언니네산지직송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