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업종 상승에도 소폭 하락”…PS일렉트로닉스, 장중 약세 지속
코스닥 상장사 PS일렉트로닉스의 주가가 최근 업종 전반의 강세 분위기와 달리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8분 현재 PS일렉트로닉스는 전일 종가 4,135원보다 20원 내린 4,115원에 거래됐다.
이날 PS일렉트로닉스는 시가 4,135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4,33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4,055원까지 저점을 낮추는 등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다. 오후 들어 가격이 일부 회복됐지만, 코스닥 동일 업종이 평균 0.93% 상승한 것에 비하면 뚜렷한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거래량과 시장 반응에도 반영된다. 22일 오후 기준 PS일렉트로닉스의 누적 거래량은 3,815,253주, 거래대금은 161억 9,9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1,776억 원에 달하며 코스닥 전체 472위다.
주식수와 외국인 투자 동향도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총 상장주식수는 4,319만 9,758주이며, 이 중 외국인 보유 주식은 106만 4,678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소진율은 2.46%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선 업종 전반이 상승하는 가운데 개별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배경으로 단기 재료 소멸과 이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기술주 전반은 최근 성장 기대감 속에 등락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PS일렉트로닉스의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관측하면서도, 거래량 증가와 외국인 보유율 변화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한다. 기업의 투자 계획, 기술 경쟁력, 업황 변화 등이 향후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개별 종목과 업종 지수 사이의 괴리가 투자 전략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의 신중한 분석과 현장 데이터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