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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 시키는 대로만 하는 신인 변신”…양준모 충격 고백→브로드웨이 42번가 들썩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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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주역들이 모인 MBN ‘가보자고(GO)’에서 박칼린이 배우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현장을 따뜻한 웃음으로 채웠다. 카리스마 넘치던 연출가의 매력을 잠시 내려놓은 박칼린은 자신 역시 신인 배우처럼 “시키는 대로 하겠다”라고 밝혀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전파를 탄 연습실 에피소드에서는 박칼린과 전수경, 정영주, 양준모, 박건형 등 작품을 이끄는 주역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전수경은 “이제는 칼린 선생님이 아닌 동생 같은 언니로 부르게 됐다”며 예전과는 달라진 관계에 미소를 지었다.

박칼린은 “연출자 시절에 반발하는 배우가 제일 싫었다. 지금은 어떤 지시에도 무조건 네! 알겠습니다 하고 답한다”며 누구보다 겸손한 태도를 강조했다. 양준모 역시 “연습 중 질문이나 의견도 없이 박칼린은 시키는 대로만 한다”며, 180도 달라진 모습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박칼린은 예전의 자신을 돌아보며, ‘이제는 연출가의 의도에 철저히 따르는 배우가 되려고 한다’며 뜻 깊은 소감을 나눴다. 카리스마 넘쳤던 리더십과는 또 다른 박칼린의 유쾌한 반전이 방송 내내 감동과 유머를 동시에 선사했다.
한편, ‘가보자고(GO)’는 안정환과 홍현희가 다양한 게스트의 일상 공간을 찾아 진솔한 이야기를 펼치는 형식으로, 이번 편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팀과의 화기애애한 만남으로 꾸며졌다. 방송은 MBN을 통해 매주 만나볼 수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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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가보자고#브로드웨이42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