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추 2기, 진짜 설렘 폭발”…이기찬·왁스, 경계 무너진 우정→현장 심쿵 대혼란

밝게 피어난 미소로 서로를 바라보던 이기찬과 왁스,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이 TV 스크린 위에 한층 짙은 설렘을 드러냈다. ‘오래된 만남 추구’ 시즌2는 이제껏 잊고 있던 감정의 문을 열고 각각의 출연진 마음에 새로운 떨림을 선사했다. 동료 이상의 감정을 품은 듯한 순간들, 그리고 ‘카메라 없이 데이트하고픈 이성’에 대한 진심 고백까지, 문득 찾아온 감정의 변화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기찬이 25년간 절친으로 지냈던 가수 왁스에게 “오늘 아름다우시다”고 고백했다. 이에 왁스는 순간 당황한 듯 낯간지러워하면서도 이내 미소를 머금어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자막으로는 “우리는 동료, 그 이상이 될 수 없는 걸까?”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오래된 친구 이상의 관계로 번져가는 설렘을 예감하게 했다.

출연진 각자의 감정선 또한 중요한 변화를 맞았다. 한 출연자는 “사랑에 빠질 정도”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으며, 또 다른 인물은 자신의 이상형을 만난 것 같다며 진지한 눈빛을 보여 색다른 전개를 암시했다.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 오랜 싱글의 무뎌짐을 녹여내는 거침없는 고백들이 이번 시즌의 분위기를 예고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카메라 없이 데이트하고픈 이성이 있다”라는 질문에, 잠시 머뭇이던 출연진들이 용기 있게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겼다. 형식적 관계를 넘어 진심이 오가는 순간들이 스튜디오를 촉촉이 채웠고, 각자가 품은 감정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 또한 커졌다.

‘오래된 만남 추구’ 2기는 연예계 스타들이 그간 잊고 지냈던 설렘을 찾아가며, 사람과의 소통 그리고 진짜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을 담아낸다. 이별과 만남, 미묘한 경계에서 요동치는 감정만큼이나 화려한 감동의 물결이 이어질 전망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달 16일 오후 9시 50분 KBS Joy와 KBS 2TV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