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2% 이상 급등”…서울식품, 거래량 대폭 증가
서울식품이 9월 29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12%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거래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10시 14분 기준, 서울식품 주가는 174원에 형성됐으며,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원, 약 12.26%가 오른 수치다. 거래 시작 시점 시가는 160원, 장중 최고가는 181원, 최저가는 157원으로, 당일 가격 변동폭은 24원에 이르렀다.
현재까지 누적 거래량은 3,631만여 주로 집계됐으며, 거래대금은 62억 4,600만 원을 넘어섰다. 이를 토대로 한 시가총액은 648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1216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총 7,183,006주를 보유하고 있어 전체 상장주식의 1.92%에 달하는 소진율을 기록 중이다.
업계에서는 동일 업종 내 서울식품의 강한 상승세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은 0.33% 오름세에 그친 반면, 서울식품은 이를 크게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은 14.09로 집계되면서 기업 가치 평가에도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배경에 대해 “수급 요인과 개인·외국인 매수세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거래량 동반 상승이 추가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봤으며, 업계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 여부도 변수로 지목된다.
서울식품의 활발한 움직임 속에 코스피 소형주 전반의 유동성 확대 가능성과 함께, 외국인 지분 변화가 주가 흐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추가 분석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등이 지속 흐름으로 이어질지 주목하면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시장 대응을 주문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