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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아홉 목소리 진동”…‘ENEMY’ 트레일러에 고백 쏟아지자→월드투어 잠 못 드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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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아홉 목소리 진동”…‘ENEMY’ 트레일러에 고백 쏟아지자→월드투어 잠 못 드는 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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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가 일본 여섯 번째 정규 앨범 ‘ENEMY’의 트레일러 영상으로 팀의 깊어진 서사를 전하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홉 멤버 각자가 직접 일상과 감정을 드러내는 내레이션은 조용한 울림을 남겼고, 화려함과 혼란, 좌절을 오가는 고백들이 절제된 영상미 속에 속삭이듯 번져갔다. 멤버 지효가 상념을 깨고 달려 나가는 순간, 퍼져나가는 걸음 소리가 또 다른 멤버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듯한 장면은 트와이스만의 단단하고도 섬세한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어 나연이 정면을 응시하며 내뱉은 짧은 한마디, “나는”, 이라는 독백은 각 개인의 목소리와 팀의 이야기가 겹겹이 쌓여 있음을 암시한다. 트와이스 아홉 명의 목소리와 영상이 만든 서정적 공기는 새 앨범 ‘ENEMY’가 품은 진정성과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이에 팬들은 ‘ENEMY’를 통해 트와이스가 어떤 현실과 꿈, 고통을 다시 기록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아홉 사람이 쓴 진짜 이야기”…트와이스, ‘ENEMY’ 트레일러로 솔직한 성장 고백→월드투어 기대감 고조 / JYP엔터테인먼트
“아홉 사람이 쓴 진짜 이야기”…트와이스, ‘ENEMY’ 트레일러로 솔직한 성장 고백→월드투어 기대감 고조 / 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는 이번 앨범으로 1년 만에 일본 현지에서 새로운 신보를 선보이며, 이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증명하는 또 한 번의 도전으로 해석되고 있다. 데뷔 이후 그려온 성장의 궤적을 아홉 멤버 모두의 시선과 목소리로 정교하게 복원했다는 점에서, 이번 트레일러는 단순한 사전 홍보 영상을 넘어 한 편의 서사적 드라마처럼 완성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끌어낸다.

 

더불어 트와이스의 ‘THIS IS FOR’ 월드투어 역시 주목받는다.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아이치, 후쿠오카, 도쿄를 포함해 마카오, 불라칸, 싱가포르, 시드니, 멜버른, 가오슝, 홍콩, 방콕 등 다양한 글로벌 도시에서 360도 전면 개방 무대 연출이 도입된다. 한층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연 연출 덕분에 각국 팬들은 멤버와 거리를 좁히며 새로운 경험을 예고받게 됐다.

 

트와이스의 여섯 번째 일본 정규 앨범 ‘ENEMY’는 오는 8월 27일 출시된다. 전례 없는 무대와 팬과의 교감을 약속한 ‘THIS IS FOR’ 월드투어는 오사카 공연에서 첫 막을 연 후, 연이어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글로벌 도시들에서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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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enemy#thisisf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