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약세에 거래량은 급증”…시노펙스, 0.45% 하락에 업종 대비 부진
시노펙스가 9월 4일 코스닥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1시 34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시노펙스 주가는 전일 종가인 6,630원보다 0.45% 내린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6,610원에 시작해 6,680원까지 상승했으나, 저가는 6,580원까지 내려가며 변동성이 크다.
최근 시노펙스의 주가 흐름은 동일 업종 등락률 0.46% 상승과 대조돼 눈길을 끈다. 이날 거래량은 168,188주에 이르며, 거래대금도 11억 1,500만 원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모습이다. 시가총액 기준 코스닥 내 124위(5,790억 원), PER은 25.48배, 외국인 소진율 0.42% 등 주요 지표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주가 약세는 최근 시장 불확실성, 수급 상황 변화 등 복합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코스닥 시장 내 투자심리가 주춤하면서 일부 종목에서 차익 실현 움직임이 있었던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단기 등락과 거래량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기관과 외국인 비중 변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시노펙스가 단기 변동성을 얼마나 이겨낼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은 중소형주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상황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유동성 방향과 실적 개선 여부가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내 불확실성 장기화 국면에서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간 순환매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정책과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업종 재편이 당분간 이어질지 지켜볼 만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