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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음악실의 미소”…잠시 멈춘 봄날→치유의 순간 속 눈부신 평온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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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오후의 빛이 스며드는 음악실에 방탄소년단 진이 조용히 앉아 미소를 머금었다. 피아노 앞에 선 그는 짙은 인디고 컬러 재킷과 화사한 꽃장식으로 계절의 생기를 더하며, 봄날의 한 장면을 아련하게 기록했다. 나른하게 감긴 소매와 데님 팬츠의 조화, 뱅 헤어 스타일 아래 펼쳐진 환한 표정은 일상과 음악,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따스하고 편안한 기운을 더했다.
진의 손끝에서 그려지는 브이 포즈와 고요한 분위기는, 오랜 음악의 길을 거쳐온 그만의 여유를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사진 속 오래된 피아노와 악보, 기타가 놓인 공간은 진이 아지트에서 보내는 나른한 오후를 떠올리게 했다. 은은한 조명과 나무 결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는 오롯이 음악을 품은 그만의 휴식처를 완성했다.

이날 진은 별다른 메시지 없이 사진 한 장만을 남겼으나, 눈빛과 자세만으로도 긴 여정의 휴식과 새로움의 설렘이 묻어났다. 차분함 속에 담긴 미소는 보는 이에게 조용한 울림을 전했고, 팬들은 “보고 싶었어요”, “음악실 분위기 너무 좋아요”, “편안하게 쉬는 모습에 나도 힐링된다” 등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봄의 문턱에서 진이 직접 전한 음악실의 순간은 앞으로 펼쳐질 또 다른 이야기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자연스러움과 진심 어린 표정, 그리고 음악과 일상의 경계에서 찾은 평온함이 한 장의 사진으로 남으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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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진#음악실#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