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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6위 등극”…LG씨엔에스, 거래량 급증에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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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6위 등극”…LG씨엔에스, 거래량 급증에 4.6%↑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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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기업 LG씨엔에스가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드러진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월 14일 오후 2시 23분 기준, LG씨엔에스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68,800원) 대비 4.65% 오른 72,000원에 거래되는 등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날 주가는 시가 68,900원으로 시작한 후 한때 68,600원까지 내렸다가, 오후 들어 73,600원의 고가를 찍는 등 견고한 상승 흐름이 지속됐다. 거래량은 108만 1,359주, 거래대금은 773억 7,100만 원에 달해 평소 대비 뚜렷한 매매 활발세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LG씨엔에스의 시가총액은 6조 9,661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76위에 올랐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5.66배로, 업계 평균(27.73배)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2.32%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6.94% 수준(6,726,084주)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IT서비스 산업 내에서의 견조한 성장세와,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이 단기 주가 모멘텀을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지속적인 관심이 주가 방향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 업계 전문가는 “PER이 업종 평균보다 낮게 형성돼 있어 투자 매력이 부각되는 상황”이라며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외국인 유입 여부가 향후 추가 상승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상승세가 일시적 과열이 아닌 수급과 펀더멘털에 기반한 흐름인지를 가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책, 시장, 투자심리 등 복합적 변수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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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씨엔에스#per#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