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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57% 상승”…외국계 매수세에 16만 원대 진입
경제

“삼성물산 1.57% 상승”…외국계 매수세에 16만 원대 진입

신채원 기자
입력

삼성물산이 8월 21일 장중 한때 1.57% 상승하며 161,500원을 기록했다. 외국계 증권사의 꾸준한 매수세가 확인된 가운데, 최근 기관과 외국인 모두 순매수를 이어가며 수급 개선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포트폴리오와 배당 정책 등의 긍정적 효과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5년 8월 21일 오후 1시 37분 기준 삼성물산(028260)은 전일보다 2,500원(1.57%) 오른 161,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고가는 163,000원, 저가는 159,100원을 각각 나타냈고, 거래량은 98,946주, 거래대금은 159억 원에 이르렀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전일 각각 27,269주, 15,289주를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도 외국계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출처=삼성물산
출처=삼성물산

시장에서는 실적 안정성과 다양한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배당 지속성 등에 주목하며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삼성물산의 주당순이익(EPS)은 11,419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4.13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7배로 집계됐다. 이는 동종업종 평균 PER(8.60배)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수익성과 주주환원 정책을 감안한 결과로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최근 분기 영업이익률은 7.51%, 순이익률은 5.25%로 견조한 수익성이 이어지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1.61%를 기록하며, 장기 투자자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시가총액은 약 27조 4,682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기업 가운데 17위를 유지했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27.54%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삼성물산이 실적 안정성 외에도 글로벌 포트폴리오 경쟁력, 배당 매력 등을 기반으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움직임, 배당 정책 지속 여부 등에 투자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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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외국인순매수#배당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