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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대학가를 전율로 물들이다”…방판뮤직서 레트로 감성→청춘들의 함성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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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대학가를 전율로 물들이다”…방판뮤직서 레트로 감성→청춘들의 함성 유발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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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캠퍼스의 열기와 어우러진 이찬원의 일성은 아침 햇살처럼 청명하게 관중의 가슴을 울렸다. KBS 2TV ‘방판뮤직: 어디든 가요’에서 이찬원은 대학생 관객을 앞에 두고 유쾌한 에너지와 진솔한 감성을 오간 무대로 모두를 하나로 만들었다. 특유의 재치와 진심이 어린 무대 위 표정은 들썩이는 함성과 환호, 그리고 청춘의 눈빛들 사이를 가득 채웠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은 명곡 ‘아파트’를 자신만의 호흡으로 선보였다.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바람 부는 갈대숲 풀 지나” 등 원곡의 감성적인 가사를 힘 있게 소화하면서, 선 굵은 구호와 팔을 힘차게 들어올리는 시그니처 무대로 분위기를 단숨에 콘서트장으로 바꿔버렸다. 무엇보다 “같이 다시 한번 준비하시고!”라는 외침에 청년들은 자연스레 노래를 따라서 열정적으로 화답했다. 

관중을 열광의 도가니로 이끄는 위풍당당 '빅싱어' 이찬원, '어디든 가요'→이번엔 대학가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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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의 무대 공력은 트로트와 K팝, 클래식, 힙합 등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선곡에서도 빛났다. 레트로 감성에 흠뻑 젖은 얼굴들과 커지는 박수 소리, 그리고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은 감동의 물결을 이루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냈다. 그의 파워풀한 열창과 위풍당당한 카리스마는 젊은 청중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방판뮤직: 어디든 가요’의 이번 캠퍼스 무대는 진한 향수와 함께 음악이 가진 본질적인 힘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매회 색다른 장소에서 펼쳐지는 현장성 있고 완성도 높은 라이브 공연으로 음악 팬들에게 늘 특별한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대학가의 젊음과 레트로의 낭만 속에서 진솔하게 춤추듯 노래한 이찬원의 무대는, 세상 모든 음악에 품을 여백을 새롭게 보여줬다는 평가다.

 

뜨거운 여름밤, 청춘의 마음을 흔든 ‘방판뮤직: 어디든 가요’ 캠퍼스 무대는 오는 7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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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방판뮤직어디든가요#대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