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주달러 환율 897.39원”…국내 원화 약세에 소폭 상승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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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7월 9일 오후 2시 기준 897.39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 고시 환율에 따르면 이는 전일 대비 1.80원(0.20%) 오른 값으로, 최근 국내 원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며 환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호주달러 환율은 장중 최저 893.14원에서 최고 899.91원까지 오르내리며, 변동성을 나타냈다. 환전 시 적용되는 현찰 살 때 환율은 915.06원, 현찰 팔 때는 879.72원으로 집계됐다. 송금 보낼 때는 906.36원, 송금 받을 때는 888.42원에 거래된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1달러당 호주달러 환율이 1.5314로 전일 대비 0.0080 하락한 -0.52%를 기록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원화 약세가 겹치며, 국내 환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중에서는 해외 송금과 환전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 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주요 통화 대비 원화의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만큼, 단기 환율 흐름에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대외 불확실성과 글로벌 환율 변동성을 예의주시하며, 시장 안정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환율 흐름은 글로벌 금리와 무역환경, 원화 수급 등 주요 경제 변수 움직임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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