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진, 지구오락실 웃음소리 물들인 결말”…아이브 본업 복귀→새로운 시작의 설렘
화사한 미소와 함께 마지막 무대를 꾸민 안유진이 ‘뿅뿅 지구오락실3’의 결말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공기놀이와 컬링 대결, 현란한 입담까지 모두 아우르며 ‘게임 위원장’으로 거듭난 안유진의 순간들은 시청자들의 일상에 작은 웃음을 부여했다. 아무리 게임에서 실수해도, 제작진을 상대로 조용하게 설득을 이어나가던 모습은 유연함과 순발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아부다비와 리스본, 그리고 알부페이라를 오가던 ‘지락이’들은 마지막에 서울에서 다시 만났고, 이 자리에서 안유진은 본업인 아이돌 모드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세련된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은 뒤 멤버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아이돌이잖아요”라는 수줍은 한 마디는 새로움 속에 익숙함이 깃든 변화로 다가났다. 안유진은 조용하고 예쁜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다는 진심을 전하며, 컴백 준비에 열중하고 있음을 솔직하게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컬링 대결에서는 상대팀의 금지 행동과 금지어를 꼼꼼히 관찰하고, 미미와 번뜩이는 팀워크로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안유지니어스’답게 상황을 영리하게 타개하는 모습, 그리고 극단적 리액션으로 이은지, 미미 등 동료들과 어우러진 케미스트리 역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기념품 선택에서는 에그타르트 모양의 컵을 비롯한 다양한 소품을 챙기면서, 동료들에게 실용적인 선물로 따뜻함을 더했다.
뜨거웠던 예능 여정을 마무리하고 아이브 공식 활동 재개의 신호탄을 알린 안유진은 새로운 설렘을 안고 무대 위로 돌아갈 예정이다. 안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12일 독일 베를린 ‘롤라팔루자 베를린’에서 무대를 펼칠 계획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다시 세계 무대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