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낮고 외국인 지분 꾸준”…SOOP, 장중 79,600원 기록
코스닥 상장사 SOOP이 22일 장중 주가 변동 속에서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1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SOOP은 직전 거래일 대비 1.01% 오른 7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전일과 같은 78,800원이었으나, 장중 한때 80,200원을 찍은 뒤 다시 78,800원까지 내려가는 등 등락을 보이고 있다. 현재 79,600원으로 정정되며 당일 변동성을 드러냈다.
금일 SOOP의 거래량은 33,538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도 26억 7,400만 원을 넘겼다. 시가총액 기준 코스닥 67위(9,150억 원)를 유지하면서 시장 내 위상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특히 주가수익비율(PER)이 8.85배로, 동일 업종 평균36.55배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PER은 기업의 수익성과 평가가치를 동시에 가늠하는 지표로, 업계 평균보다 낮은 경우 상대적 저평가 신호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이에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기대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1.88%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중시하는 투자자에도 어필할 만한 수치다. 외국인 소진율 역시 32.48%로 꾸준한 수급 동향을 나타냈다. 비교적 견고한 외국인 지분율은 이 종목이 시장 내 일정한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고 해석되고 있다.
한편, 최근 코스닥 시장은 미국 기준금리 동결 및 반도체 섹터 회복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국면이다. 증권업계에서도 "PER 등 기초 체력 지표가 시장 평균 대비 낮은 종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향후 SOOP의 주가 흐름과 외국인 수급 추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PER, 배당수익률 등 근본 지표에 집중한 저평가주 발굴이 변동성 장세에서 투자 전략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