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의 봄 표절 소용돌이”…하유준·박지후·이승협, 진실 앞 청춘의 폭발→바뀌는 운명은 어디로
다가오는 밤, 선택의 기로 앞에 선 청춘들이 서로 다르게 흔들렸다. SBS 드라마 ‘사계의 봄’에서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은 끝과 시작이 교차하는 순간, 운명처럼 얽힌 표절 의혹과 진실 속에 마주섰다. 무너지는 꿈과 빼앗긴 곡, 그리고 멈추지 않는 고백이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드리운다.
5회에서는 사계가 김봄 곁을 떠나겠다고 선언했고, 박지후 역시 투사계 해체를 알리며 불안한 틈을 드러냈다. 서태양도 김봄의 거절에 홀로 남겨진 채 자신의 길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더 크라운’의 컴백곡이 김봄의 노래를 표절한 사실이 드러나며 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믿었던 음악조차 의심스러워지는 순간, 각자의 자리를 지키거나 새로운 시작을 모색하는 이들의 표정에는 깊은 혼란이 스며들었다.

이어 공개된 6회 스틸에서는 하유준이 조앤조 엔터테인먼트를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조대표의 집 앞에서 분노를 끌어올리고, 차를 부수며 진실을 요구해 새로운 긴장감을 안겼다. 하유준이 쏟아내는 “비 오는 밤, 직접 운전이라니”의 한마디 속엔 분노와 슬픔, 그리고 다가올 진실의 무게가 그대로 담겼다. 조대표와 서민철, 그리고 사계가 얽힌 새로운 증거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며, 운명을 뒤흔들 파장이 예고됐다.
박지후가 연기하는 김봄 역시 충격과 절망의 순간을 맞이했다. ‘더 크라운’이 새로 발표한 곡이 자신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소식을 들은 직후, 알바를 그만두고 거리를 헤맨 김봄은 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노래까지 빼앗긴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 절망은 새로운 용기로 바뀐다. 박지후의 치열한 밤은 끝내 곡의 진실을 찾아 나서려는 도전의 시작점이 됐다.
이승협의 서태양 또한 혼돈의 돌파구에 서 있다. 고백의 실패, 질투와 불안이 뒤섞인 채 김봄의 집을 떠나온 그는 자신의 집 문 앞에 서서 굳어진 얼굴로 멈춰섰다. 이 마지막 장면은 곧 닥칠 또 다른 감정의 소용돌이와 앞으로의 사건을 예고하며, 세 사람의 청춘이 어디로 흘러갈지 시선을 집중시킨다. 각 인물의 상처와 결심, 그리고 맞서는 용기는 현실과 마주하는 청춘의 날것 그대로를 담았다.
제작진은 “표절과 진실, 그리고 새로운 사건들의 연쇄가 예측 불가능한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며 “6회에서 각 인물의 운명이 다시 한 번 격렬하게 흔들릴 것”이라고 전했다. 거센 진실 앞에 선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의 선택만이 세 사람을 다시 일으킬 열쇠로 남았다.
‘사계의 봄’은 최근 드라마 화제성 랭킹 4주 연속 TOP10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음악, 사랑, 진실이 격돌하는 이들의 여름밤 이야기, 6회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시청자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