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선제적 보안”…AI스페라, 중동 체크섬과 본격 협업
AI 기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이 현지 규제와 산업 특성을 반영해 신흥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AI스페라가 바레인 보안 전문 기업 체크섬과 협력해 선제적 위협 인텔리전스(TI), 공격표면관리(ASM), 사이버위협 인프라 데이터베이스(CTIDB) 등 핵심 제품군을 공식 공급한다. 중동 지역은 통신, 핀테크, 정부기관 등에서 급격한 디지털화가 이뤄지는 한편, 국가별 데이터 정책과 보안 규제 요구가 다양해 맞춤형 보안 솔루션의 시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협업에서 AI스페라는 크리미널IP 등 주력 솔루션의 아키텍처와 데이터 처리 기술을 현지 법규에 맞춰 보완했다. 특히 중동 기업과의 기술연동, 실시간 위협 정보 분석, 복합 공격 탐지 등에서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시스코, 팔로알토, 포티넷, 테너블 등 국제 보안 리더 45개사와 기술 파트너십을 맺은 경험은 AI스페라의 네트워크 경쟁력과 현지화 역량을 뒷받침한다.
중동 진출은 최근 UAE 데브콘즈, 카타르 룬스 그룹 등과의 합작을 포함한다. 보안 산업이 AI 인프라 초기 도입 단계에 있는 시장일수록 데이터 보호와 사전 대응 필요성이 크다는 분석에 따라, 맞춤형 보안 데이터 처리 구조와 위협 탐지 알고리즘이 강화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유럽 주요 기업들이 자국 데이터 주권과 보안 인증 요건을 앞세워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AI 기반 솔루션의 현지 특화 기술 개발이 경쟁력이 되고 있다.
주요국이 데이터 이전, 로컬 호스팅, 사용자 정보 취급에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는 만큼, 보안 업체들은 각국 상황에 맞춘 아키텍처와 인증 체계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지 규제 대응형 AI 보안 플랫폼이 신흥 시장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계는 이번 AI스페라의 중동 진출과 맞춤형 협업이 실제 글로벌 보안 시장 확장에 어떤 변곡점을 만들지 주목하고 있다. 또한 기술혁신과 신뢰성, 그리고 각국 법제도의 조화가 글로벌 보안 산업 성장의 관건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