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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위 자리 지키는 현대차”…소폭 상승 마감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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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위 자리 지키는 현대차”…소폭 상승 마감에 관심

조수빈 기자
입력

현대차가 9월 1일 코스피 시장에서 220,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일 대비 0.23% 오른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장중 223,000원까지 오르며 견고한 시가총액과 거래량을 유지했다. 누적 거래량은 50만 4,672주, 거래대금은 1,115억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45조 1,491억 원에 달했고, 전체 코스피 8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현대차의 PER(주가수익비율)은 5.19배로, 동종 업계 평균(4.08배)보다 높아 실적 기준의 주가 매력이 여전히 부각되고 있다. 배당수익률 역시 5.44%로 투자자 입장에선 안정적 수익원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날 동종 업종 등락률이 0.46%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 역시 업종 대체로 강세 흐름을 보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비중도 눈에 띈다. 전체 상장 주식수 2억 475만 7,766주 중 외국인 보유분은 7,445만 773주로, 외국인지분율이 36.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형주 유동성과 해외 투자자 관심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현대차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표주로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의 재무 안정성과 꾸준한 수익 제공이 현장 투자 심리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시장 흐름이 경기 민감 업종의 변동성, 글로벌 수요 사이클, 경쟁사 실적 등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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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per#배당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