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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심장 울린 전여빈 미소”…우리영화, 찬란한 마지막 순간→진짜 인생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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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심장 울린 전여빈 미소”…우리영화, 찬란한 마지막 순간→진짜 인생에 묻는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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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처럼 빛나는 전여빈의 미소가 한 남자를 움직였다.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남궁민이 연기하는 영화감독 이제하는 마지막을 앞둔 특별한 순간을 이다음으로 분한 전여빈과 함께 맞이하며, 인생 전부를 걸 만한 작품에 사로잡힌다. 설렘과 먹먹함이 공존하는 그들의 새로운 여정, 그리고 화면 너머로 전해진 진심의 감정이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3차 티저 영상에서는 이제하와 이다음이 운명처럼 마주치는 첫 장면이 세밀하게 펼쳐진다. 차기작을 준비하던 이제하는 신인 배우 이다음에게 점점 시선을 빼앗기고, 그녀만이 가진 특별한 빛을 발견한다. 누구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의 선택에 제작사 대표 부승원과 영화계의 베테랑 채서영마저도 의아해하지만, “우리한테는 없는 그런 게 있다”는 이제하의 한마디는 이다음의 존재가 남다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남궁민, 전여빈에 푹 빠진 ‘우리영화’…인생 영화 탄생 비화 공개
남궁민, 전여빈에 푹 빠진 ‘우리영화’…인생 영화 탄생 비화 공개

촬영장이 본격적으로 열리자 모든 시선이 신인 배우 이다음의 어깨에 쏠린다. 긴장감이 감도는 눈빛, 하지만 “레디, 액션!”이라는 신호와 함께 순간 몰입해 가슴을 쥐어짜는 감정선이 빛을 발한다. 자신의 추억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하고픈 이다음의 꿈은, 짧지만 깊은 인생을 관통하는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끝이 보이는 시간, 이별을 앞에 둔 다정한 마음까지 담아낸 이다음과, 그 곁의 이제하. 두 사람은 소중한 기록들이 필름 위에 차곡차곡 쌓이는 과정을 통해 각자의 인생에 새로운 온기를 불어넣는다. 남궁민이 “영화를 만드는 과정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할 수 있다”고 담담히 말할 때, 그 눈빛에는 헤어짐 너머에도 결코 잊히지 않을 찬란함이 서려 있다.

 

진짜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에 무엇을 남길 것인지 묻는 ‘우리영화’는, 사랑과 아쉬움, 그리고 찬란한 용기를 품고 완성도 높은 감정 선율을 예고했다. ‘우리영화’ 첫 방송은 오는 13일 밤, 금토드라마 시간대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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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전여빈#우리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