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장중 30만 원대 유지”…외국인 매수세에 코스닥 시총 3위 고수
22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펩트론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 오른 30만2,500원(오전 10시 38분 기준)에 거래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펩트론은 시가 30만 원으로 출발해 고가 30만8,500원, 저가 30만 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5만6,396주, 거래대금은 1,710억 원을 넘겼다.
최근 펩트론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7월 15일부터 5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펩트론 주식 49만 주 이상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일부 매도 기조를 보였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펩트론의 시가총액은 약 7조 원으로 코스닥 상장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상장 주식수는 2,329만7,350주이며, 외국인 지분율도 7.73% 수준으로 집계됐다.
실적 측면에서는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16억 원, 영업손실 44억 원, 순손실 33억 원으로 적자 폭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증권업계는 외국인 매수세와 향후 신약 상용화 전망이 펩트론의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임상 진전이나 기술 수출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펩트론 주가 흐름과 실적 개선 전망에 따라 코스닥 시장의 투자심리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추가 임상 결과 및 신약 개발 진척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