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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전역 스크린 물결”…방탄소년단 BTS, 아시아 전역 뒤흔든 뜨거운 환호→새로운 서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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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전역 스크린 물결”…방탄소년단 BTS, 아시아 전역 뒤흔든 뜨거운 환호→새로운 서사 예고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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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수놓은 수백 개의 스크린 위로 방탄소년단 정국의 미소와 팬들의 메시지가 아스라히 퍼졌다. 환희로 시작해 진한 응원의 에너지까지 이어진 거리의 풍경은, 어느덧 정국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설렘으로 변해갔다. 강한 음악처럼 거대한 스크린과 광고, 현수막, 푸드트럭이 만들어낸 파장은 방탄소년단 정국의 전역이라는 특별한 순간에 전 세계 팬들의 감정을 하나로 모았다.

 

방탄소년단 정국을 향한 전역 축하가 중국 대륙을 뒤덮었다. 소셜미디어 엑스의 ‘@IMGOLDENCARD’ 계정에 따르면, 6월 11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항저우는 물론 쿤밍, 충칭, 바오딩, 닝보 등 35개 주요 도시에서 초대형 스크린 광고가 동시 송출돼 눈길을 끌었다. 대형 빌딩과 도심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진 영상과 메시지는 중국 현지 팬덤의 위력과 함께 글로벌 K팝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보여주는 장관을 완성했다.

“대륙 압도한 전역 축하”…방탄소년단(BTS) 정국, 중국 35개 도시→초특급 팬 서포트
“대륙 압도한 전역 축하”…방탄소년단(BTS) 정국, 중국 35개 도시→초특급 팬 서포트

국내 도시, 특히 서울 용산의 하이브 신사옥도 예외는 아니었다. 6월 한 달간 하이브 신사옥 택시 승강장 전광판에는 “솔로 활동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날의 약속처럼 널 세게 안아줄게”라는 의미 깊은 문구와 함께 정국의 전역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연이어 송출됐다. 팬들은 약속을 되새기며 그의 변화와 새로운 출발에 담긴 기쁨을 노래했다.

 

중국 팬클럽 ‘정국 차이나’의 대규모 버스 광고와 서울 코엑스몰, 파르나스몰 일대 옥외 광고도 눈길을 끌었다. 6월 중순 5일간, 하이브 신사옥과 인근에서는 정국 이미지를 가득 실은 랩핑버스가 도심을 누볐다. 또한 도심 한복판에 설치된 전광판 광고와 가로등 배너가 거리 곳곳에 배치되며, 팬심으로 물든 도시의 공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정국을 응원하는 푸드트럭 앞에는 소소한 군고구마와 음료가 이어졌고, 이 작은 축하의 순간들은 팬과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진심의 증거로 남았다.

 

국내 팬클럽 ‘정국 서포터즈’의 응원도 남달랐다. 경기도 연천 일대 법인택시 전체에 3개월간 랩핑 광고를 집중하며 데뷔 12주년과 전역을 함께 기념했다. 연천의 카페와 아이스크림 매장에서는 군인들에게 무료 음료, 아이스크림이 전해지며 더없이 따스한 격려의 마음이 전해졌다. 서울 전역을 누비는 시내버스 광고와 가로등 배너 또한 정국의 이름을 힘껏 알렸다.

 

중국과 국내에서 한꺼번에 펼쳐진 초대형 전역 서포트 릴레이는 정국의 군복무 이후 여정이 결코 혼자가 아님을 증명했다. 팬들의 한결같은 메시지가 곳곳의 거리와 빛으로 번지며, 방탄소년단 정국이 맞이할 새로운 시간에 기대와 설렘을 더한다. 아시아를 수놓은 전역 응원은 앞으로 정국이 걸어갈 무대와 솔로 활동을 미리 예고하며 음악의 온기로 긴 여운을 남겼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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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방탄소년단#중국서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