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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00원 ‘장중 강세’”…엘앤에프, 거래량 급증에 코스피 12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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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00원 ‘장중 강세’”…엘앤에프, 거래량 급증에 코스피 128위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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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업체 엘앤에프가 8월 14일 장중 89,100원을 기록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5.44%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주가 강세와 더불어 거래량이 대폭 늘어난 점에 주목하고 있다.

 

14일 오후 2시 27분,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엘앤에프는 시가 85,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잠시 91,300원대까지 오르는 등 장중 한때 9만 원대를 상회했다. 최저가 역시 85,500원에 머물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날 거래량은 약 58만 3,800주에 달하고, 거래대금은 517억 7,700만 원으로 기록됐다. 최근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엘앤에프에 대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는 3조 2,394억 원으로 128위를 유지했다. 외국인 소진율도 14.54%로 확인됐다.

 

엘앤에프가 속한 동일 업종 역시 이날 1.36%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반등 흐름을 보였으나, 엘앤에프의 주가 상승율은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이에 따라 업계 투자 열기가 한층 고조되는 양상이다.

 

특히 2차전지 소재 산업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미래산업 성장과 맞물려 지속적인 투자와 거래가 이루어지는 대표 분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시장 내 수급 변화와 소재 기술 경쟁 격화가 국내 기업 주가에도 직접적 영향을 준다고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 경향,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들의 신규 배터리 수주 등 대외 변수에 따라 향후 급등락이 반복될 소지가 있음을 경계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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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코스피#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