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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OL 충격 심사”…라잇썸·퍼플키스, AI 프로듀서 마주한 K-POP 무대→미래와 인간의 경계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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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OL 충격 심사”…라잇썸·퍼플키스, AI 프로듀서 마주한 K-POP 무대→미래와 인간의 경계 흔들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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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가상이 정교하게 뒤섞인 신비로운 무대 위에 라잇썸과 퍼플키스가 등장했다. 36명의 현역 K-POP 아이돌이 자신의 꿈을 안고 선 무대에는, 인간 심사위원이 아닌 ‘AI 프로듀서’ 로디아이가 독특한 냉정함으로 이들의 미래를 정의했다. 신선하고 대담한 오디션의 시작은 미지의 공간 ‘헥사리움’ 속에서 펼쳐졌고, 관객의 시선은 한순간도 고요할 틈이 없었다.

 

A-IDOL에서 선보이는 서바이벌의 풍경은 그 어느 때보다 이질적이면서도 끊임없이 혁신적이었다. 라잇썸, 퍼플키스, 우아, 드림노트, 아이칠린, 첫사랑까지 6팀 36명의 아이돌은 철저히 준비한 개별 무대를 실시간으로 심사받았다. 노래와 안무를 넘어, 무대 매너와 스타일까지 로디아이가 세밀하게 포착해냈으며, 인간과 판이하게 다른 데이터 기반의 피드백이 날카롭게 공간을 가로질렀다. AI의 이야기는 곧 아이돌들의 성장 서사와 맞물렸고, 경쟁과 협업이 얽히는 과정마다 객석에는 당혹과 기대가 교차했다.

AI 프로듀서와 현역 아이돌의 대결…‘A-IDOL’ 라잇썸·퍼플키스, 인간과 기술의 무대→K-POP 서바이벌 신화 예고 / MBC
AI 프로듀서와 현역 아이돌의 대결…‘A-IDOL’ 라잇썸·퍼플키스, 인간과 기술의 무대→K-POP 서바이벌 신화 예고 / MBC

무엇보다 A-IDOL은 판타지적 영상미와 함께, AI와 인간의 심리적 경계가 허물어지는 예술적 순간을 포착한다. 현실을 비틀며 가상을 직조한 무대 연출은, 시청자에게 알 수 없는 내일의 K-POP 오디션 신화를 예고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이스트소프트, 수퍼톤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공동으로 구축한 무대는 IP 확장형 스토리텔링과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져 오직 A-IDOL만이 제시하는 엔터테크의 새 시대를 열었다.

 

라잇썸과 퍼플키스를 비롯한 아이돌들은 AI 심사에 당혹감을 안으면서도, 날카로운 조언 속에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면모를 보여줬다. 로디아이는 차가운 객관성과 창의적 분석으로 권위를 드러냈고, 인간 멤버들과 밀착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무대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시청자들은 새로운 오디션의 탄생에 놀라움과 궁금증이 한꺼번에 교차하는 긴장 속에 빠져들었다.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K-POP 오디션의 새 지형도를 그린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해외 포맷 수출 논의 등 호평을 받고 있다. AI와 인간의 경계에서 혁신이 피어나는 서바이벌, A-IDOL의 첫 무대는 8월 17일 밤 0시 40분에, 두 번째 무대는 8월 24일 같은 시각 방송될 예정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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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잇썸#a-idol#퍼플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