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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립, 순백의 드레스 아래 흐르는 여름비”…섬세한 청순미로 팬심 흔들→낭만적 고요에 시선 집중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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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빗소리가 온 세상을 감싸는 여름날, 김립은 투명한 우산 아래에서 환상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흰색 민소매 드레스를 차려입은 김립은 공기마저 맑게 맑혀주는 순백의 에너지로 팬들의 마음을 물들였다. 감도를 낮춘 조명과 짙은 녹음, 머금은 분위기 속에 그녀의 붉은 머리카락과 미소는 잠시 모든 시간의 흐름을 멈춘 듯한 착각마저 일으켰다.
세련된 스타일 대신 단정하게 올려 묶은 헤어, 여린 레이스 끈이 달린 드레스, 자연스러운 표정이 더해지며 김립은 여유와 고요, 그리고 한낮의 낭만을 한 장면에 담아냈다. 빗물은 우산 위를 흐르고, 하얀 드레스 위에는 조용한 감정들이 스며들 듯 퍼졌다. 이 단출한 조형미 안에서 펼쳐진 김립의 청순미는 소소하면서도 오래도록 가슴을 울리는 힘을 지니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평소 보여주던 세련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는 대비되는 청순함과 순수가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팬들은 "잔잔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 "비 오는 날 더 아름다운 김립"이라며 사진 속 고요한 느낌에 아낌없는 감탄을 전했다. 투명한 우산 아래 포착된 섬세한 표정이 계절의 온도차만큼 깊은 감정을 일으켰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김립이 소속된 아르테미스는 변치 않는 매력과 새로운 분위기로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앞으로 김립이 어떤 새로운 감성을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와 응원의 시선까지 한여름 빗속에 잔잔히 번지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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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립#아르테미스#청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