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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선, 새벽빛 미소에 담긴 메시지”…묵직한 고백→서로를 바라보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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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선, 새벽빛 미소에 담긴 메시지”…묵직한 고백→서로를 바라보는 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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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새벽 공기 속 한 인물이 남긴 미소가 세상을 조용히 가로질렀다. 정운선은 깊은 밤 렌즈를 응시하며 자신의 내면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푸른빛 재킷에 포근하게 겹쳐진 핑크색 후드는 어느새 일상의 온기를 더하고, 살짝 움츠린 어깨와 단단히 메어진 크로스백에서는 소박하면서도 단단한 다짐이 묻어났다. 렌즈를 바라보는 순간 떠오른 희미한 미소 속엔 이른 계절의 차분함과 지난 시간의 감정이 잔잔히 흐르고 있었다.

 

정운선은 “22년 4월부터 25년 8월까지 덕분에 충만하고 행복했습니다 함께여서 가능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서로 더 바라봐주고 비춰주기로 해요 각자의 바다에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뛰어오를 수 있도록 말이에요”라는 메시지를 남겨 오랜 시간 곁에 머문 이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진득하게 이어진 무대 너머의 우정과 연대, 그리고 새로운 다짐이 고스란히 담긴 고백이었다.

뮤지컬배우 정운선 인스타그램
뮤지컬배우 정운선 인스타그램

사진을 접한 팬들은 “보는 이도 덩달아 위로를 받는다”, “언제나 힘이 돼줘 고맙다”며 따스한 마음을 이어갔다. 서로에 대한 격려와 진심어린 응원의 문장들이 댓글로 넘쳐났다. 무대 위 여운이 무대 밖 일상으로 번지는 듯, 정운선의 자연스럽고 담담한 표정에서 팬들은 새로운 계절의 다짐과 감사를 읽어냈다.

 

예전보다 한층 편안해진 미소,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한 사람의 특별한 순간이 이번 사진에 아로새겨졌다. 무엇보다 함께한 시간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앞으로 서로를 향해 더 빛을 주고받고자 하는 다짐이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뮤지컬 배우 정운선은 일상에서 피어나는 위로와 울림으로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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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선#뮤지컬배우#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