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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이재명 당선 뒤 ‘한미동맹 철통 보장’”→동맹 신뢰 재확인 속 외교 변화 촉각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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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직후, 미국 국방부는 한미동맹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 번 천명하며 동맹의 항구적 의지를 강조했다. 피트 느구엔 미 국방부 대변인은 6월 3일 대선 결과 직후, "대한민국 방어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이 유지된다"고 밝혀, 변화의 문턱에 선 한반도에 또 한 번 견고한 연대의 메시지를 건넸다.
워싱턴을 흐르는 시간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국무부는 공식적 입장 표명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대선 결과 질의에 즉답을 피하며 추가 답변을 예고했고, 국무부의 태미 브루스 대변인 역시 "공식 당선 인증이 이뤄진 뒤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외교적 관례와 절차에 따른 신중한 대응이 이어졌다.

동맹의 굳건함이 전언으로 재확인된 순간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국제 정세의 흐름과 한국 내 변화에 대한 미국 정부 전체의 반응은 남겨진 숙제로 남았다. 한미 관계의 미래와 외교, 안보 환경의 연속성, 그리고 새로 출범할 이재명 정부와의 소통이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정치권과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공식 성명 발표와 함께 향후 이재명 대통령 당선자와의 협력 관계 조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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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방부#이재명#한미동맹